[로스앤젤레스=MMK] 랜드로버 디펜더가 드디어 미국 시장 판매를 시작했다. 디펜더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 된 후 미국 시장에는 약 1년 동안 이미지 마케팅을 이어왔다.
미국에서 살 수 있는 디펜더는 두 가지 보디 스타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펜더 110이라는 이름의 5도어와 90이라는 이름의 3도어 모델로 오프로드와 도심을 위한 다양한 패키지가 더해진다. 110에는 2.0리터 터보 엔진과 90에는 3.0리터 터보 엔진이 기본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추후 V8 엔진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이 중에서 가장 먼저 판매되는 모델은 디펜더 110로, 가격은 $49,900부터 시작한다.
신형 디펜더는 보디 무게를 덜고 강성을 높였으며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여기에 다른 랜드로버보다 약 0.8인치 높은 지상고를 가지고 있으며 오프로드에 필요한 다양한 진입각과 함께 토잉 능력도 최대 8,200파운드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랜드로버 미국법인은 디펜더 110 모델은 지금 구매할 수 있으며 전국적으로 수량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포드 브롱코를 비롯해 최근 오프로드용 SUV의 부활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의 자존심 디펜더가 미국 시장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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