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영국의 튜닝 회사 칸 디자인의 오프로드 전용 모델을 맡은 첼시 트럭 컴퍼니에서 신형 랜드로버 디펜더의 색다른 버전을 공개했다. 보통 첼시 트럭 컴퍼니의 모델을 살펴보면 험로 주행에 어울리는 외관과 성능으로 튜닝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랜드로버 디펜더는 방향이 조금 다르다.
첼시 트럭 컴퍼니는 디펜더 5도어 모델인 110을 베이스로 론치 에디션을 선보였다. 아웃도어 중심형 디펜더는 22인치 휠과 함께 외관을 올 블랙으로 만들었다. 이 때문에 자세하게 보지 않으면 얼핏 레인지로버로 착각할 정도로 도심형 고급 이미지에 어울리는 모델로 거듭났다. 인테리어 역시 모두 퀼트 패턴을 갖춘 가죽을 입었다.
첼시 트럭 컴퍼니가 만든 디펜더 110 론치 에디션은 기본 69,999파운드부터 시작한다. 이 가격에는 차량 비용이 포함되며 제공된 디펜더는 2.0리터 터보디젤을 갖춘 유럽형 버전이다. 첼시 트럭 컴퍼니는 이전에 짚 랭글러와 벤츠 G클래스의 튜닝 버전을 선보인 적이 있다. 랜드로버 신형 디펜더는 이달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5만 달러 초반대 가격으로 승부를 건다. 아직 미국 시장에서 신형 디펜더 전문 튜너를 만나보기는 힘들지만, 도심형 이미지에 어울리는 디펜더를 원하는 고객이 없지는 않을 것 같다.
copyright@motormediakorea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