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너 로그(Rogue) 맞아? 고급화로 승부 던지는 2021 닛산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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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MMK] 닛산의 주력 SUV 모델인 로그(Rogue)가 새 옷으로 갈아입고 경쟁력을 높였다. 2021 닛산 로그는 혼다 CR-V, 토요타 RAV4 등과 경쟁하는 모델로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며 마니아층을 형성해온 브랜드다.

2021 로그는 우선 새로운 플랫폼 위에 만들어졌다. 하지만 크기는 이전보다 크게 다르지 않다. 휠베이스 크기도 같으며 길이만 조금 늘어났을 뿐이다. 로그의 새로운 디자인 테마는 지난 2018 닛산 X모션 콘셉트를 따랐다. 닛산의 V 모션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디자인을 보다 세련되게 다듬었고 부분적인 디테일을 살려냈다. 덕분에 프로포션 측면에서는 비교적 밸런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전 모델과 비슷한 크기. 디자인 균형미가 돋보인다. Photo=Nissan news

2021 로그에는 업그레이드를 거친 181마력 2.5리터 4기통 엔진이 달린다. 이전보다 약 11마력 정도 높아진 수치다. 변속기는 여전히 CVT를 기본으로 갖췄다. 앞바퀴 굴림 방식으로 기본으로 AWD를 옵션으로 더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 부분에서는 큰 폭의 변화는 찾아보기 어렵다. 복합 연비는 약 28에서 30mpg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세련된 멋을 연출하는 리어뷰. Photo=Nissan news

인테리어는 동급 중에서 최고의 고급성을 연출한다. 구성은 최근 닛산이 연출하는 심플하면서도 기능적인 부분에 집중했다. 여기에 12.3인치 대형 디지털 게이지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8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9인치 크기 모니터도 만날 수 있다. 가죽 시트의 마감이나 컬러 적용도 이전 로그와는 한 차원 다른 수준의 고급성이 느껴진다.

대형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를 갖춘 2021 닛산 로그. Photo=Nissan news
실내 컬러 조합과 가죽 재질이 돋보인다. Photo=Nissan news

2021 로그는 S, SV, SL, 플래티넘 트림으로 판매된다. 기본적으로 운전자 보조 장치나 닛산의 첨단 안전 장비는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특히 닛산의 자랑인 반자율주행 기술을 더한 프로파일럿이 시스템이 SL과 플래티넘 트림에 적용됨에 따라 운전의 편의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보인다. 2021 로그는 오는 가을 시즌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시작 가격은 $26,000 정도로 예상한다. 더욱 자세한 트림별 가격과 옵션은 판매 시기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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