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포드 브롱코 부활을 앞둔 가운데 짚이 7월 11일 의미 심장한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실버 랭글러(또는 글레디에이터)의 후드에 새겨진 ‘392’라는 숫자. 아마 머슬카 마니아라면 이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짚은 아마도 랭글러에 굉장한 심장을 얹을 것으로 보인다. ‘392’는 닷지 차저와 챌린저에 적용된 6.4리터 V8 헤미 엔진을 뜻한다. 파워는 485마력이며 이미 듀랑고 SRT를 통해 눈길을 끈 엔진이다. 현재 랭글러와 글레디에이터에는 2.0리터 터보 엔진과 3.6리터 V6, 그리고 3.0리터 V6 디젤 엔진을 고를 수 있다.
아직 짚이 공개한 사진만으로는 많은 예측을 하기는 어렵다. 짚은 현재 포드 브롱코의 부활로 인해 전에 없던 카테고리의 경쟁자를 만나게 됐다. 상품성 개선 모델의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는 상황에서 짚이 꺼낸 카드는 파워로 보인다. V8로 무장한 짚.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포드는 6월 13일 오후 8시(동부시간) 브롱코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