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현대차가 세계 최초 디지털을 통해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한국 시간 15일 오전 9시30분(미국 LA 시간 14일 오후 5시 30분)에 진행된 디지털 공개 행사는 유투브를 통해 진행됐으며 신형 투싼의 개발 콘셉트, 디자인, 성능, 상품성 등에 관해 소개했다.
투싼은 현대차에 있어서 콤팩트 SUV 시장의 리딩 모델로 통한다. 특히 미국에서는 1세대 투싼 이후 계속적인 발전을 통해 최근 미국 누적판매 100만대를 달성하는 등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도 친근한 모델로 자리잡았다.
신형 투싼은 지난 2019 LA 오토쇼를 통해 공개 된 비전 T 콘셉트에서 본 요소들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당시 비전 T 콘셉트에서 눈길을 끈 그릴에 불이 들어오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은 신형 투싼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디자인적 요소로 자리했다. 여기에 짧은 오버행과 속도감 갖춘 루프라인, 에지 있는 리어뷰의 조합은 신형 투싼을 스타일리시 SUV로 만드는데 부족함이 없다.
인테리어는 대시보드 상단을 평평하게 만들고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통해 시각적 부분과 기능적인 장점을 높였다.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편안함을 주는 타입의 좌우 대칭형 디자인을 기반으로 버튼형 기어 등 고급스러운 디테일에 많은 신경을 썼다. 특히 항공기 좌석에서 모티브를 얻은 송풍구와 에어컨 작동 시 송풍구 안에 남은 물기를 제거해 항상 쾌적함을 주게 하는 기능도 눈길을 끈다.
신형 투싼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2.5리터 가솔린 엔진 및 하이브리드,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다양한 엔진 구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지역별로 휠베이스의 길이를 다르게 적용, 지역 소비자가 원하는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투싼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단지 연비에만 포커스를 맞춘 것이 아닌 성능도 만족시키는 결과를 통해 가치를 더욱 높였다.
신형 투싼은 한국 판매를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에 들어간다. 미국 시장의 경우 오는 하반기 공개가 예상되며 판매 가격과 트림 등은 판매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혁신과 품질, 기타 새로운 디자인 테마 등을 소비자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무단 전재 및 재패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