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GEAR] 현대가 고성능 N 브랜드의 신모델인 코나 N을 공개했다. 온라인을 통해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한 코나 N은 SUV의 실용성과 N 브랜드의 고성능을 합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는 코나 N 공개와 함께 N 브랜드의 새로운 슬로건인 ‘네버 저스트 드라이브’를 소개하며 친환경차와 같은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코나 N에는 280마력 2.0리터 4기통 엔진과 함께 8단 듀얼 클러치(습식)가 적용됐으며 공차 중량은 1,515kg(북미형), 최고시속은 240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나 N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다년간 테스트 주행을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고의 주행 데이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스펜션 튜닝을 비롯해 브레이크, 19인치 휠 등을 갖췄고, 보디 컬러 펜더와 N 전용 컬러 등을 통해 멋을 냈다.
외장에는 프런트 립 스포일러와 더블-윙 루프 스포일러 그리고 사이드 스커트 등을 통해 공력을 키웠고 공기 흡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범퍼 디자인과 N 전용 삼각형 보조 제동등을 달아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현대는 코나 N 공개로 N 라인업을 보다 다양하게 펼쳤다. 현재 유럽 시장용 i30N, i30N 패스트백, i20N이 있고, 북미에는 벨로스터 N이 판매 중이다. 현대는 N 브랜드 외 N-라인 등 오는 2022년까지 18개 차종으로 확장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코나 N의 미국 론칭 시기와 가격 등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