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렌터카 회사 허츠가 10만 대 테슬라를 주문했다는 뉴스가 화제를 낳고 있다. 이는 허츠가 파산한 지 몇 달 만에 나온 뉴스라 더욱더 눈길을 끈다. 테슬라는 허츠의 이 같은 구매 소식을 전했고, 관련해 주가가 폭등하기도 했다. 이 뉴스를 전한 언론사에서는 전기차 단일 구매 주문으로는 역대 최대이며 테슬라는 약 42억 달러의 수익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코로나 19와 관련 위기로 파산한 허츠. 이후 투자자로부터 59억 달러의 재융자를 받은 상태다. 허츠는 이후로도 50만 대 자동차와 밴 모두를 전기차로 바꿀 예정이다.
허츠 임시 CEO 마크 필즈는 “전기차가 이제 주류다. 우리는 세계적 수요가 느는 것을 봤다. 새로운 허츠는 북미에서 가장 큰 EV 렌털을 시작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랜털 및 재충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바탕으로 회사의 이끌겠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허츠는 이와 관련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론칭했다. 허츠의 이 같은 도전이 앞으로 다른 렌터카 회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모른다. 또한 전기차 10만 대만큼의 양산을 할 수 있는 브랜드도 아직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전혀 예상치 못한 시장을 뚫은 테슬라. 앞으로 렌터카 시장에서의 전기차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