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폴황] 현대차 3개 모델이 <오토가이드> 2022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이는 타 브랜드보다 많은 것으로 높아진 현대차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실감케 하는 결과다. 먼저 <오토가이드> 2022 어워드 올해의 고성능 차에는 현대 엘란트라 N이 선택됐다. 최종후보로 BMW M3/M4, 포르쉐 911 GT3, 토요타 GR86, 폭스바겐 골프 GTI/R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들을 제치고 엘란트라 N이 심사위원단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올해의 친환경 차량에 현대 아이오닉 5가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최종후보 역시 BMW iX, 포드 머스탱 마하-e GT, 메르세데스-벤츠 EQS, 폭스바겐 ID.4 등이 포함됐다. 심사위원들은 레트로 디자인, 800V 아키텍처 등을 이유로 들며 현대 아이오닉 5에 최고 가치 점수를 메겼다.
마지막으로 현대 투싼이 <오토가이드> 2022 어워드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됐다. 포드 브롱코, 짚 그랜드 체로키와 같은 최종후보를 제치고 선정된 투싼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실용성, 친환경 기술 등이 선정 이유로 언급됐다.
이번 수상과 관련 카일 패트릭 편집장(오토가이드)은 “현대차의 3개 모델이 선정된 것은 현재 제품군이 넓고 뛰어난 재능을 지닌 것을 보여준다. 투싼은 구매자들이 요구하는 실용성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같은 친환경 기술이 조화를 이루고, 아이오닉 5는 800V 아키텍처 덕분에 빠른 충전 시스템과 양방향 충전 시스템이 특징이다. 또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엘란트라 N은 스포츠 세단으로서 성능도 확고히 했다”고 언급했다.
리키 라오(현대차 북미법인 프러덕트 플래닝) 디렉터는 “성능, 친환경, 실용성 등 3가지 범주가 서로 다른 구매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다. 현대 브랜드는 첨단 기술, 높은 안전 등급, 현대적 디자인 등을 통해 계속해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