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폴황] 제네시스 미국이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만든 GV60의 미국 판매를 시작한다. GV60는 제네시스 시그니처인 투-라인, 크레스트 그릴 등을 전기차 요소에 맞도록 변경해 적용했으며 날렵한 자세와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크로스오버 디자인을 지녔다.
GV60는 듀얼 모터를 기반으로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먼저 어드밴스드 트림에는 앞(74kW), 뒤(160kW) 듀얼 모터(314마력)를 기본으로 하며 77.4kWh 배터리팩을 갖췄다. 1회 완전 충전 후 주행가능 거리는 약 248마일에 이른다. 퍼포먼스 트림은 앞(160kW), 뒤(160kW) 듀얼 모터로 최대 429마력을 내며, 부스트 모드 사용 시 483마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의 경우 1회 충전으로 최대 235마일을 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V60는 최첨단 보안 기술 적용으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해 도어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페이스 커넥트 시스템은 차량 B 필러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최대 2명까지 등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딥러닝 기술 기반으로, 운전자가 모자, 안경을 쓰더라도 정확하게 인지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얼굴 인식 후 운전자가 사전에 설정한 시트, 스티어링 휠 포지션, 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등 개인 프로필과 연동되어 미리 맞춰지는 것도 특징이다.
이 밖에 GV60에는 제네시스 최초 플러시 도어핸들이 적용됐으며, 10가지 외관 컬러, 3가지 내장 컬러 조합을 만날 수 있다. GV60는 어드밴스드 트림 $58,890, 퍼포먼스 트림 $67,890부터 시작하며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충전 네트워크에서 구매 시점부터 3년간 30분 무료 충전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GV60의 경우 800V / 400V 고전압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350kW급 초고속 충전기 사용 시 약 18분에 배터리 10%~80%까지를 충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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