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폭스바겐 미국 내 배터리카 생산 시작. 올 연말까지 7천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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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MMK=폴황] 폭스바겐이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순수 전기차 ID.4 생산을 시작했다. ID.4는 폭스바겐 최초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순수 전기차로, 미국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첫 배터리 전용 모델이기도 하다.

폭스바겐은 우선 월 7천대 생산을 목표로 ID.4를 만든다. 이번 ID.4 생산을 위해 폭스바겐은 약 8억 달러의 투자를 했고, 이를 통해 전기차 생산 및 배터리 팩 생산을 위한 전용 공간을 확보했다. 폭스바겐은 올해 말까지 약 7천대 ID.4를 미국에서 만든 후 오는 2023년까지 계속해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채터누가 공장의 전기차 생산이 미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다고 강조했다. 주요 부품들은 미국에서 조달될 것이라 언급하며, 철강, 인테리어 부품, 전장품 등을 미국 내 다양한 주에서 공급받는다. 특히 배터리의 경우 조지아주에 있는 SK이노베이션을 통해 받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폭스바겐의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은 현재 순수 전기차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D.4는 올해 2분기 1,660대를 팔았고, 올해 6월까지 누적 4,415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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