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제네시스 미국이 일렉트리파이드 GV70 프리뷰 행사를 가졌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열린 이 이벤트를 통해 제네시스 미국은 기자단을 상대로 자사의 세 번째 순수 전기차를 공개했다.
일렉트리파이드 GV70는 기존 내연기관 엔진을 바탕으로 한 GV70를 기본으로 배터리와 모터 등을 장착한 순수 전기차다. 디자인은 기존 GV70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전기차 전용 그릴 디자인과 리어뷰 등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실내 구성도 여전히 고급스럽고 다이내믹한 부분을 강조했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전기차 주행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기타 디스플레이를 통한 정보 역시 전기 주행에 포커스를 뒀다.
이번 프리뷰 행사에서는 미국 최초 공개 및 추후 일정을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이 차는 특히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첫 번째 미국 생산 제네시스가 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미국은 올 12월부터 현지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 아무래도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전기차이기에 다양한 혜택도 예상한다.
일렉트리파이드 GV70는 프리뷰 행사와 함께 오는 11월 18일부터 열리는 2022 LA 오토쇼를 통해서 일반에 공개된다. 순수 전기 SUV를 기다려온 소비자라면 내년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하는 제네시스의 세 번째 전기 SUV를 만나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