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전기 럭셔리카 시장 흔들 제네시스의 아이콘. X 컨버터블 콘셉트 글로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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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MMK=폴황] 제네시스가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쿱에서 영감을 얻은 컨버터블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가진 공개 행사에서 제네시스는 전기차 시대 브랜드의 아이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대를 이번 콘셉트 모델에 걸었다.

컨버터블 콘셉트의 디자인은 쿱에서 표현하지 못한 부분을 넘어 감성적인 부분을 연출했다. 전체적으로는 쿱 콘셉트에서 사용된 아키텍처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컨버터블은 톱은 전동식 하드톱으로 실내에서도 투명하게 외부를 볼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콘셉트는 롱 후드와 넓은 어깨, 그리고 짧은 프런트 오버행을 갖췄다. 여기에 롱 휠베이스를 통해 상당히 역동적인 자세를 만든다. 기존 제네시스 투 라인의 진화형인 쿼드 라이트는 특유의 그래픽을 통해 제네시스 시그니처인 크레스트 그릴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프런트 범퍼 하부 디자인은 배터리 냉각 기능을 고려해 독특한 에어홀을 만든 것도 눈길을 끈다.

후면 디자인은 컨버터블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으로 보인다. 특히 트렁크 끝부분에 접목된 라이트는 중간에 V자 모양의 움푹 들어간 부분이 매력 포인트다. 이 부분은 제네시스 로고를 암시하는 부분이라는 것이 제네시스 측의 설명이다.

휠 디자인은 제네시스 모든 모델 중 가장 독특하다. 특히 휠 외부에 G매트릭스 패턴을 도입, 미적 감각과 함께 브레이크에서 열을 빼내는 기능도 갖췄다.

인테리어는 4인승을 기본으로 운전석은 비대칭 레이아웃을 지녔다. 랩어라운드 계기판은 센터 콘솔과 통합된 느낌을 주며 성능 지향적일 뿐만 아니라 운전자와 연결도 가능한 모습이다. 특히 내부 디자인은 한옥에서 영감을 받았다. 우아하고 단아한 멋이 느껴진다. 실내 컬러는 기와 네이비(Giwa Nany)라고 불리는 것을 통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재활용이 가능한 울 원단으로 친환경 시트 소재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콘셉트는 2022 LA 오토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제네시스는 이로써 초대 X 쿠페, X 스피디움 쿠페와 함께 이번 컨버터블 콘셉트를 소개하면서 브랜드의 아이콘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모델 3종을 갖췄다. 공식적으로 양산 계획은 없지만, 양산을 가장 기다리는 제네시스 콘셉트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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