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폴황] 혼다 시빅 타입 R이 2024년부터 일본 슈퍼 GT 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며 오는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오카야마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대회에 앞서 첫 쉐이크다운 주행을 펼친다.
시빅 타입 R-GT라고 불리는 레이싱 버전은 닛산 Z, 토요타 수프라의 슈퍼 GT 사양 버전과 함께 상위 GT500 클래스에서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클래스 규칙은 파워트레인에 더 제한적이며 2.0리터 터보 4기통을 요구한다. 혼다는 파워트레인에 관한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출력 상한이 650마력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후륜 구동 방식에 6단 시퀀셜 기어가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시빅 타입 R은 앞바퀴 굴림, 6단 수동 변속기에 315마력 2.0리터 엔진을 사용한다. 뉘르부르크링에서 12.6마일 트랙을 7분 44.8초로 통과하는 등 앞바퀴 굴림 모델 중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순정 모델로도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는 시빅 타입 R. 특별히 R-GT가 일본 슈퍼 GT 시리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