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시즌 판 흔들리나? 루이스 해밀턴 페라리로 이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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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이 메르세데스를 떠나 페라리로 옮긴다. Photo=Mercedes-AMG

[로스앤젤레스=MMK=폴황] F1 시즌에 큰 변화가 생겼다. 루이스 해밀턴이 11년간 몸 담은 메르세데스를 떠나 페라리로 옮기게 된 것이다.

공식 발표는 지난 목요일에 이뤄졌다. 해밀턴은 메르세데스와 2024년, 2025년까지 다년 계약을 맺은 상태였지만 계약서에는 두 번째 시즌이 옵션으로 명시되어 있었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는 해밀턴이 계약서에 명시된 방출 옵션을 행사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즉 올해 시즌이 메르세데스가 해밀턴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라리는 해밀턴이 다년 계약으로 2025년 팀에 합류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기간과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해밀턴이 찰스 르클레르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으로도 알려졌다. 대신 카를로스 사인츠를 대신해 팀에 합류한다.

지난주 페라리는 르클레르가 팀과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한다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9세 사인츠는 2024년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사인츠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해밀턴은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7번의 월드 챔피언이다. 그 중 6번의 타이틀은 메르세데스에서, 1번은 멕라렌에서 차지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와의 지난 두 시즌은 부진한 성적을 거두는 등 최악의 시즌으로 평가받는다. 페라리로 옮기는 해밀턴이 어떤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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