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현대차보다 빠른 ‘충전’. 폴스타 5에 들어가는 배터리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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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MMK=폴황] 전기차 스타트업 폴스타가 최근 이스라엘 기업 스토어닷(StoreDot)이 개발 중인 새로운 리튬 이온 배터리의 급속 충전 기능을 시연했다.

시연을 위해 스토어닷의 77kWh 배터리를 장착한 Polestar 5 프로토타입은 DC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여 단 10분 만에 10~80%까지 충전이 가능했다.

폴스타에 따르면 이 프로토타입은 310kW에서 시작하여 충전 세션이 끝날 때 최고 370kW 이상까지 충전 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폴스타는 5와 같은 중형 세단에서 이러한 속도로 10분 충전하면 약 200마일의 주행 거리를 추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폴스타는 이 배터리를 5와 같은 차량에서 최소 100kWh의 용량으로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익스트림 고속 충전(XFC) 배터리로 알려진 스토어닷의 배터리는 실리콘을 주성분으로 하는 셀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배터리는 정교한 냉각 시스템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스토어닷의 배터리가 생산되기까지는 아직 몇 년이 더 남았다. 지난해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스토어닷은 2027년까지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폴스타의 자체 전기차 플랫폼에서 개발 중인 폴스타 5는 훨씬 더 빨리 출시될 예정이다. 이 세단은 올해 말 공식적으로 선보인 후 2025년 판매를 앞두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사양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폴스타는 이전에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에서 최대 884마력의 출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폴스타는 이전에 고속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800볼트 전기 아키텍처도 확인했다.

더 빠른 충전 속도가 가능한 배터리를 장착한 폴스타 5가 시장에 공개된다면,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스토어닷 배터리의 양산 시기를 고려하면 시장에 안착하기 까지는 조금 더 기다릴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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