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루시드, 모험을 위한 전기 SUV ‘그래비티 X’ 공개

[로스앤젤레스=MMK=폴황] 루시드(Lucid)가 지금까지 선보인 차량 중 가장 모험적인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다. ‘루시드 그래비티 X(Lucid Gravity X)’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50마일(약 724km)을 주행할 수 있으며, 7명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공간과 스포츠카 평균보다 빠른 가속 성능을 갖췄다. 루시드는 이번 X 콘셉트가 전기 패밀리 SUV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첫 공개

루시드는 ‘대담한 전기 탐험 콘셉트’로 소개하며 이 모델을 자사의 가장 모험적인 차량이라 홍보해왔다. 지난 금요일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에서 처음 공개된 그래비티 X 콘셉트는 기존 ‘그래비티 그랜드 투어링’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기존 모델은 최대 450마일의 EPA 인증 주행거리, AWD(사륜구동), 0-60mph(약 96km/h) 가속 3.4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X 콘셉트는 이 뛰어난 성능을 기반으로 한층 더 확장된 주행 가능성과 모험 성향을 담았다.

오프로드를 위한 디자인 변화

그래비티 X는 높아진 지상고, 향상된 전·후면 접근각과 이탈각, 올터레인 타이어, 보호용 스키드 플레이트, 견인 고리를 장착했다. 또한, 루프에는 LED 라이트가 통합된 크로스바와 루프 박스를 설치해 야외 활동에 최적화했다. 차량 외관 색상은 ‘Astral Drift’ 새틴 페인트로 마감했으며, 보닛에는 미국 빅 스퍼(Big Spur)와 데스 밸리(Death Valley)의 지형을 형상화한 디테일을 더했다.

실내 사양과 주행 철학

실내는 프리미엄 가죽 시트, 고성능 플로어 매트, 마이크로스웨이드 스티어링 휠로 업그레이드됐다. 루시드는 그래비티 X(발음: 그래비티 크로스)를 “어디든 갈 준비가 되어 있으며, 모든 것을 마주하고, 어떤 것도 포기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쟁 모델과 향후 전망

현재는 콘셉트 단계지만, 이번 공개는 향후 그래비티의 오프로드 전용 트림 출시 가능성을 시사한다. 업계에서는 루시드가 리비안(Rivian)의 ‘캘리포니아 듄 에디션(California Dune Edition)’ R1S·R1T와 경쟁할 강인한 변형 모델을 준비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루시드가 이 콘셉트를 실제 양산으로 이어갈지는 미지수지만, 최근 전기 SUV 시장의 오프로드 수요를 감안할 때 머지않아 새로운 변형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모터미디어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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