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인피니티, QX65 모노그래프 공개…쿠페형 럭셔리 SUV 부활 신호탄

[로스앤젤레스=MMK=폴황] 인피니티가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새로운 쿠페형 중형 럭셔리 SUV 콘셉트 ‘QX65 모노그래프’를 공개하며,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FX·QX70 계보의 부활을 예고했다. ‘모노그래프’라는 명칭은 콘셉트카임을 나타내지만, 이번 모델은 양산형 출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티는 이번 디자인으로 제네시스 GV80과 렉서스 RX 등 경쟁 모델의 고객층을 겨냥한다.

세련된 외관, 독창적인 디테일

QX65 모노그래프는 인피니티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아트 인 모션(Artistry in Motion)’을 바탕으로 완성됐다. 전면부는 주간주행등(DRL)을 잇는 LED 라이트 바와 별도의 헤드라이트 유닛, 대형 전면 그릴, 발광 로고가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블랙 휠 아치 몰딩과 유려한 쿠페형 루프라인을 채택했으며, 후면부는 일체형 스포일러와 풀-와이드 테일램프, 대형 브랜드 레터링이 존재감을 높인다.

특히 22인치 터빈형 휠, 유리창과 그릴 주변의 브론즈 액센트 라인, 그리고 빨강·보라 톤이 어우러진 새틴 트와일라잇(Twilight) 색상은 차별화 포인트다. 이 색상은 지난해 QX80 모노그래프에서 선보였던 아카네(Akane) 컬러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전동화? 가솔린? 파워트레인 베일 속

인피니티는 아직 실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전면 흡기구와 배기 파이프가 보이지 않는 점에서 순수 전기차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전통적으로 ‘5’로 끝나는 인피니티 모델은 동일 차종의 쿠페형 변형 모델인 경우가 많다. 이를 감안하면 QX65는 QX60과 동일한 2.0리터 터보 4기통(268마력, 286lb-ft)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포착된 QX65 프로토타입에는 회전계(Rev counter)가 탑재돼 있어 가솔린 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적용이 유력하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닛산 플랫폼을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출시 시기와 전망

이번 QX65 모노그래프는 양산형 디자인과 매우 흡사해, 업계에서는 올해 말 구체적인 제원 공개 후 2026년 출시 가능성을 점친다. 참고로 QX80 모노그래프 역시 2023년 8월 공개 후 7개월 만인 2024년 3월에 양산형으로 데뷔했다.

인피니티 관계자는 “QX65 모노그래프는 브랜드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기술력을 결집한 모델”이라며 “럭셔리 쿠페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터미디어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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