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2016년형 혼다 어코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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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모터미디어코리언] 혼다 미국법인이 자사의 대표 중형세단 어코드의 2016년형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 9세대 어코드의 년식 변경에 따른 상품 개선 모델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페이스리프트에 버금가는 디자인 변경과 더불어 편의성을 한층 끌어 올렸다. 주된 변화를 살펴보면 우선 디자인에 있다. 2016년형 어코드는 LED 헤드램프를 더하고 범퍼와 그릴 디자인에 변경을 줬다.  테일램프 역시 LED 적용과 함께 모양을 바꿨다. 이 덕분에 2016년형 어코드는 혼다의 럭셔리 브랜드 어큐라와 상당히 닮은 외관으로 탈바꿈됐다. 그만큼 고급스러움이 한층 높아졌다. 여기에 어코드 최초로 19인치 알루미늄 휠을 적용시켜 스포티한 성격을 키웠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2.4리터와 V6 3.5리터 구성을 따르며 2.4리터의 경우 CVT와 메뉴얼이, V6 모델은 6단 자동기어와 메뉴얼 기어를 고를 수 있다. 

달라진 어코드의 핵심은 편의성에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시켜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대폭 손봤다. 7.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결된 기능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런 앱과의 연결은 운전 중 전화, 텍스트, 네비게이션 등 스마트폰이 가진 여러 기능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새로운 어코드는 안전에 있어서도 동급을 뛰어넘는다. 혼다 센딩(Sensing)이라 불리는 통합안전시스템이 어코드 전모델에 적용된다. 여기에는 전방충돌경고 및 제동장치는 물론 차선변경이탈경보장치, 자세제어장치, 스마트 쿠르즈 컨트롤 등이 포함되어 통합된 명령에 따른다. 혼다는 이를 통해 위험상황에서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혼다 어코드의 올해 상반기 성적은 사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어코드는 지난 6월까지 총 15만5천746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6월 판매 누계보다 -15.9%가 빠진 수치다. 상반기 별다른 판매를 이끌지 못한 혼다이기에 2016년형 어코드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때보다 크다. 상급 어큐라를 뛰어넘을 정도로 고급스럽게 탈바꿈한 어코드. 하지만 경쟁사들의 하반기 신차 공격도 만만치가 않아 상황을 낙관적보기에 어려움일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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