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모터미디어코리언] FCA(Fiat Chrysler Automobile, 이하 FCA)가 닷지 챌린저의 모파(MOPAR) 드래그 팩의 주문을 시작한다고 지난 7월 23일 콜로라도주 골든에서 있었던 모파 블록 팩 이벤트를 통해 공식 발표를 했다. MOPAR는 ‘모터(Motor)와 파츠(Parts)의 합성어로 FCA 그룹 차량의 부품, 고객 서비스 등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이번 챌린저의 모파 드래그 팩은 애프터마켓이 아닌 공장 출고시 미리 요청된 퍼포먼스 패키지가 달려 나오는 것으로 닷지 마니아들이 오랫 동안 기다려온 모델 중 하나다.
챌린저 드래그팩은 오직 60대 만이 한정 생산되며 35대는 수퍼차저가 달린 354 3세대 HEMI 엔진이 장착되고, 나머지 25대는 자연흡기 426 3세대 HEMI 엔진이 달려나온다. 두 엔진 모두 드래그 전용 허스트 쉬프터가 달린 3단 기어가 적용된다. 파워트레인 외에 드래그 팩은 NHRA(전미핫로드협회)이 인증한 롤 게이지, 알루미늄 디퍼런셜 케이스, 경량 보닛, 연료 게이지 팩 등을 담고 있다. 여기에 드래그 레이싱 전용 경량휠과 28X4.5 인치 전륜타이어와 30X9인치 후륜타이어로 무장됐다.
챌린저 드래그팩의 가격은 426 버전이 $99,426, 354 수퍼차저 버전은 $109,354이며, 오직 서킷에서만 주행할 수 있고, 일반 도로에서의 운전은 불법이다. 드래그 선수들은 닷지 공식 딜러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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