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모터미디어코리언] 닛산이 지난 2015 뉴욕오토쇼를 통해 선보인 신형 맥시마가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8세대로 진화된 신형 맥시마는 그동안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옛 맥시마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신형 맥시마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스타일링이다. 신차의 컨셉트는 ‘4도어 스포츠카’로 쿠페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닛산은 GTR과 370Z 등 전통적으로 퍼포먼스가 강한 브랜드. 그동안 쌓아온 퍼포머스에 관한 노하우를 신형 맥시마에 모두 쏟아넣었다는 평가다. 8세대 맥시마는 이전세대보다 낮고 넓고 길어졌다. 그리고 무게를 줄여 연비와 함께 성능 향상도 가져왔다.
프런트 그릴은 최신 닛산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했으며 알티마와 센트라 등에서 선보인 디자인 요소들이 맥시마에서 완성된 느낌을 자아낸다. 신형 맥시마는 300마력을 내는 V6 3.5리터 엔진과 새롭게 개량된 X트로닉 CVT 기어가 조합된다. 연비는 이전대비 고속도로 주행 효율이 약 15퍼센트나 높아진 30mpg를 나타낸다. 성능 외에 눈여겨 볼 것은 진보된 편의장비와 안전장비다. 맥시마는 기본사양으로 네비게이션과 연동된 ‘닛산 콘넥트’ 시스템을 달고 나오며 11개의 보스 사운드 프리미엄 스피커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XM위성 라디오와 함께 어라운드뷰모니터 등을 더했다.
안전에 관한 옵션은 전방충돌방지장치(PFCW), 스마트쿠르즈콘트롤, 전방긴급제공장치(FEB) 및 사각지대경고장치 등이 마련됐다. 맥시마 최고등급인 플래티넘에는 운전자의 패턴을 모니터링해서 안전운전을 돕는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알림 장치’를 고를 수 있다. 닛산의 신형 맥시마는 기본형 S가 3만2천410달러로 시작, 최상급 플래티넘은 3만9천860달러로 소비자가 책정됐다. 2016 신형 맥시마는 미국 테네시주에 자리한 닛산 생산시설에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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