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X의 부활? 오펠 GT 컨셉트 2016 제네바오토쇼 통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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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무게 약 997 킬로그램의 초경량, 3기통 터보를 기반으로 경쾌한 주행에 포커스 

[로스앤젤레스=모터미디어코리언] 독일 오펠(OPEL)이 GT의 부활을 예고하고 나선 가운데, 오펠의 새로운 로드스터를 기다려온 GT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T는 지난 1968년 첫 선을 보인 뒤 1973년까지 오펠의 컴팩트 쿠페로서 마니아층을 만들어왔으며, 이후 생산이 중단됐다가 2007년 GM 카파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오펠 라인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하지만 2세대 GT는 모기업인 GM의 부도로 인해 출시 후 약 2년만에 폐기처분됐던 흑역사를 지니고 있다. 2세대 GT는 미국 내수로는 단종된 새턴 브랜드의 스카이, 한국에서도 역시 단종된 GM대우를 통해 G2X라는 이름으로 팔렸으며 형체차로는 단종된 폰티액 솔스티스가 있다.

새로운 GT 컨셉트는 1세대 디자인의 미려한 모습이 엿보인다. 오펠은 GT 컨셉트에 초경량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심어넣었다. 뒷바퀴굴림을 기반으로 전체 무게가 약 2천2백 파운드(약 997킬로그램)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오펠식 초경량 설계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성능은 3기통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145마력대를 예상하고 있다. 2세대가 가졌던 260마력 내외 2.0리터 터보 엔진의 업그레이드를 기대했던 이들은 다소 실망감을 보이고 있지만, GT라는 브랜드가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선 대체로 환호하는 분위기다. 현재 미국내에서는 오펠의 주요 모델들이 뷰익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아직 스포츠 쿠페를 갖추지 못한 뷰익으로서는 GT 컨셉트의 미국형 모델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도 점쳐지고 있다. GT 컨셉트는 2016년 3월 3일부터 시작되는 86회 제네바오토쇼에서 공식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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