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애플워치? 난 ALCATEL 스마트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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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ATEL SMART WATCH

[로스앤젤레스=모터미디어코리언] 애플 워치가 스마트워치 시장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선발 주자인 삼성이나 모토로라 외 후발 주자들의 제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100달러대 중반 가격을 내세운 알카텔(ALCATEL)의 스마트워치가 눈길을 끈다. 알카텔은 중국 TCL 커뮤니케이션의 자회사로 스마트폰 뿐 아니라,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미국 시장에서 저가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알카텔이 선보인 스마트워치는 지난 CES 2015에서 주목해야 할 스마트기기에 선정 되는 등, 생각 이상으로 기능과 디자인이 곽광받고 있는 추세다. 

기기의 겉모습은 모토롤라의 MOTO360과 LG의 G워치 R과 같은 원형 베젤로 디자인됐다. 삼성 역시 기존의 사각형 베젤 대신 원형 제품을 내놓을 예정으로, 스마트워치계의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했다. 알카텔의 장점은 다양한 기능에 있다. 우선 다양한 공지 기능으로 다양한 스마트폰의 정보를 간략한 비주얼을 통해 유저에게 알린다. 여기에 음악감상과 함께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운동량 측정 기능도 달려나온다. 아웃도어를 즐기는 유저를 위해선 나침반 기능과 더불어 1미터 방수 기능도 더했다.

확장성에 있어서도 별도의 케이블이 필요 없는 상태로 디자인됐다. 시계줄 끝 부분에 USB 단자를 달아 곧바로 컴퓨터 등과 연결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여기에 4가지 다양한 스타일의 베젤 디자인과 스트랩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하지만 알카텔의 가장 눈에 띄는 장점으로는 역시 가격이다. 기기는 아마존 기준 약 150달러에 팔리고 있다. 최근 출시한 애플 워치의 경우, 300달러대에서부터 많게는 1만2천달러까지 책정되는 등 알카텔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의 신제품 출시 이후 보다 확장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실리와 가치. 이 두가지를 놓고 구매패턴이 갈릴 것으로 보이며 알카텔과 같은 중국산 저가 제품의 미국 시장 공략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네 가지 스타일로 출시된 알카텔 스마트워치.
네 가지 스타일로 출시된 알카텔 스마트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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