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550마력, 역대 최강 캐딜락 탄생. CT6 V-스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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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MMK] 캐딜락이 역대 최강 스포츠세단 CT6 V-스포트를 공개했다. CT6 V-스포트는 기존 CT6와는 차별화된 외관과 성능, 기능 등으로 탄생했다. 새 모델은 앞으로 캐딜락이 그려갈 디자인 언어를 철저하게 반영했다. 캐딜락은 에스칼라 컨셉트를 통해 다음 세대 캐딜락이 선보인 디자인 영역을 미리 알렸다. 그릴 디자인은 지켜되, 헤드램프를 기존의 세로형이 아닌 가로형과 더불어 주간등을 범퍼 아래까지 길게 내렸다. 보다 중후하고 강인한 느낌을 주면서도 캐딜락의 전통을 잊지 않은 듯 보인다. 현재 이 컨셉트는 CT6와 XTS V-스포트에서 구현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V8 4.2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자리했다. 이제 캐딜락에서도 스몰블록 V8 엔진은 자취를 감췄다. 보다 더 효율적이고 강한 엔진이 미국차의 자존심에 실렸다. 이제는 유럽 퍼포먼스 세단과의 경쟁에서도 결코 부족함이 없다. 엔진은 550마력, 627lb-ft의 토크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10단 자동기어가 맞물린다. 숫자로만 봐도 강력한 파워, 엔진 가운데 자리한 ‘V’ 로고는 캐딜락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V-스포트 전용 20인치 휠과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이 단단하고 강인한 느낌을 준다. 서스펜션은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 댐퍼를 통해 어떤 도로 조건에서도 최상의 밸런스를 유지하게 했고 V-스포트 전용 배기 시스템을 통해 사운드와 출력을 높였다. 여기에 항시사륜구동방식(AWD)을 취했다. 무엇보다 V-스포트에서는 ‘트랙 모드’가 마련된 것이 눈길을 끈다. 트랙 모드에서는 댐퍼 콘트롤을 최상으로 올리고 조향 반응을 스포티하게 끌어올리며 AWD 토크 배분도 일반 모드와 달라진다. 여기에 트랙 포커스 자세제어장치도 작동되며 배기음도 달라진다. 한편 CT6 V-스포트가 포함된 2019 CT6 라인업에서도 스포트 모델과 같은 공격적인 헤드램프 디자인과 캐딜락의 새로운 언어가 적용된다.  CT6 V-스포트는 오는 2018 뉴욕오토쇼를 통해 공식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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