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다들 떨고 있죠? BMW 신형 3시리즈 공개. 미국 내년 3월 판매, $40,250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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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MMK] 콤팩트 럭셔리 세단 시장에 또 한번 지각 변동이 올 예정이다. 시장의 리더 중 하나인 BMW는 신형 3시리즈(코드네임 G20)를 파리오토쇼를 통해 공개하며 존재감을 더욱 높였다. 신형 3시리즈는 가장 먼저 블루 ‘L’ 엑센트가 더해진 LED 헤드램프가 눈길을 끈다. 3시리즈에게서는 전혀 새로운 얼굴이다. 볼륨을 키운 프런트 범퍼와 공기 흡입구의 디자인도 과감하게 설계했다. 특히 BMW의 자랑인 키드니 그릴을 7시리즈만큼 크기를 키운 것도 특징. 실제 몸집도 상당히 커진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전보다 길이X너비X높이 각각 2.9X0.6X0.5 인치씩 늘어났다. 특히 휠베이스가 1.6인치나 늘었고 앞/뒤 트랙도 넓혔다. 이는 체급의 한계를 뛰어넘고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예상케 한다. 

사이드 뷰를 통해서 보면 안정된 디자인은 더욱 도드라진다. 짧은 프런트 오버행과 롱노즈, 쫑긋 솟아오른 리어는 여전히 BMW의 특징을 드러낸다. 여기에 C필러에 자리한 ‘호프 마이스터 킥’ 디자인은 여전히 BMW를 표현하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리어뷰에서는 역대 3시리즈 중 가장 대담하고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L’ 디자인의 테일램프에는 LED를 아끼지 않았고 트렁크 끝이 ‘덕 테일’ 스포일러 만큼이나 솟아올라 공력 기능도 엿볼 수 있다.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독립식이며 특히 5링크 타입 리어 서스펜션은 업그레이드를 거쳐 밸런스를 더욱 높였다. 여기에 섀시 강성을 높이고 완벽한 50대50 무게 배분을 통해 주행안정성을 높인 것도 특징. 특히 프런트 서프링 스트럿과 엔진 서브 프레임에 알류미늄을 넉넉하게 사용해 이전 모델보다 약 16.5파운드 무게를 덜어낸 것도 눈길을 끈다. 신형 3 시리즈에는 리프트 댐퍼를 적용 어떠한 도로 조건에서도 승차감을 확보했다는 것을 자랑으로 한다. 여기에 옵션으로 전자식 조절 기능을 더한 M 스포츠 서스펜션을 더할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큰 변화를 느끼기 어렵다. 다만 대형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갖춘 계기판과 대시보드 센터 디스플레이를 중심, 아래로 기어박스 등이 자리했다. BMW에서는 ‘운전의 재미’를 위한 모든 것을 담았다고 표현한다. 6가지 컬러가 조합된 실내 LED 무드등과 함께 새로운 운전자 보조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선명도는 개선됐으며 파킹 어시스트 패키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HEY BMW’라고 음성으로 말하면 명령을 수행하는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기능은 인공지능과 자동차 기능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파워트레인은 BMW 330i에는 255마력 신형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에 8단 자동기어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퍼포먼스 버전인 M340i와 M340i xDrive에는 382마력 신형 직렬 6기통 엔진이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는 2019년 3월, 330i 모델이 판매 예정이며 가격은 $40,250부터 시작이다. M340i 모델은 봄 시즌 론칭이 예상되며 가격은 $42,250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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