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핸섬한 디자인, 최신 IT 기기로 무장한 2021 포드 F15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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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MMK] 미국을 대표하는 픽업트럭 포드 F150의 새 버전이 등장했다. 6월 25일 미 동부시간 오후 8시에 공개된 2021 포드 F150는 성능과 디자인 그리고 IT가 결합된 최고의 상품성을 지닌 F시리즈로 평가받는다.

신형 F150의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바로 프런트다. 헤드램프 주변과 범퍼 아래로 이어지는 ‘C 클램프’ 주간등이 강한 인상을 던지고 LED 헤드램프와 더불어 와이드하고 터프한 그릴 디자인을 갖췄다. 전체적으로 단순한 픽업 이미지보다는 고급 SUV와 스포츠 트럭의 느낌을 적절히 섞은 듯한 느낌을 주며 트림을 알리는 레터링을 후드와 그릴이 만나는 끝에 달아 눈길을 끈다. 포드는 C 클램프 주간등을 중심으로 모두 11개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다양함을 무기로 F150의 디자인적인 개성을 살렸다.

업그레이드를 거친 C 클램프 캐릭터 라이팅을 통해 더욱 터프한 모습으로 변한 2021 포드 F150. Photo=Ford news

2021 포드 F150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인테리어다. 사실상 트럭의 이점인 넓은 공간에 담을 수 있는 모든 최신 전자기기를 더했다. 이 같은 기기들은 포드의 최신 싱크4 기술에 힘입어 차량제어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인테리어 재질과 컬러 또한 트림별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여기에 8인치 터치 스크린과 4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기능도 기본으로 달았다. 여기에 12인치 터치 스크린과 8인치 또는 12.3인치 전자식 계기판을 트림에 따라 옵션으로 더할 수 있다.

대형 디스플레이 모니터와 워크 서페이스 기능 등을 갖춘 인테리어. Photo=Ford news

여기에 포드가 강조한 ‘맥스 리클라인’ 시트(킹랜치, 플래티넘, 리미티드 트림)는 프런트 시트를 거의 180도로 평평하게 접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해 트럭에서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게 포드의 자랑이다. 또한 ‘워크 서페이스’라는 기능은 통해 기어레버를 접어서 수납할 수 있고 그 위로 접고 펼 수 있는 커버를 달아 센터 콘솔 부분을 평평하게 만들 수 있다. 여기에서 노트북 등을 놓고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부분은 실제 커머셜 트럭 구매자들이 가장 반기는 부분으로도 통한다. 파워트레인은 420마력 파워부스트 하이브리드라는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이 엔진은 3.5리터 에코부스트 V6 엔진을 기반으로 연비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접목됐다.

발전기 등을 포함 트럭 배드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달았다. Photo=Ford news

이밖에 트럭 배드 내부에 전용 발전기(2천, 2천400와트 버전)를 달아 작업 공간에서의 효율성을 더욱 높였으며 18개 스피커를 갖춘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도 고를 수 있으며 포드의 다양한 첨단 안전장치와 함께 반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코파일럿360 기술도 적용했다. 이날 공개된 2021 포드 F150는 이전보다 단단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커머셜 트럭을 넘어 포드의 플래그십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상품성을 담아냈다. 트림별 구체적인 가격과 판매 시기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리어뷰. Photo=For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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