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20 신차품질조사(Initial Quality Study, 이하 IQS)’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4년 연속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신차 품질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의 불만 건수는 100대당 142로, 2위 렉서스보다 17건, 브랜드 전체 평균(166건)보다 무려 24건이나 적게 나타났다. 제네시스의 이같은 품질 평가와 함께 스포츠세단 G70는 2년 연속 ‘콤팩트 프리미엄’ 부문 최우수 차량으로도 뽑혔다.
올해 IQS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87,282대의 고객을 대상으로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987년 시작된 JD 파워의 IQS는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시 활용되는 주요 기준 중 하나이며 제조사의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기준으로도 활용된다. 한편, 이번 IQS 조사에서 현대차 투싼과 벨로스터가 각각 ‘콤팩트 SUV’, ‘콤팩트 스포츠카’ 부문에서 최우수 자동차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JD파워 IQS에서 최고 점수를 얻는다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는 디자인, 엔지니어링, 제조, 현장, 딜러 등 회사의 모든 구성요소가 최고의 품질을 만들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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