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도미노, 뉴로와 손잡고 무인 피자 배달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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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MMK GEAR] 캘리포니아에서 첫 자율주행 무인 배달 허가를 받은 뉴로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도미노 피자 무인 배달에 나선다. 뉴로는 캘리포니아 차량등록국(DMV)로부터 유료 무인 배달 서비스 허가를 받은 첫 자율주행자동차이며, 기타 다른 경쟁 브랜드들은 자율주행 시범 허가만 발행된 상태다.

뉴로는 자율주행 기술과 드라이버가 있는 토요타 프리우스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자사의 자율주행무인 자동차인 R2로 전환시킬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용화는 생각보다 빨리 진행됐다.

도미노 피자는 뉴로의 무인 자율주행자동차를 배달 서비스 자동차로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은 텍사스주 휴스턴에 자리한 우드랜드 하이츠 지역 특정 날짜와 시간을 통해 서비스가 이뤄진다. 이들 선택된 주민들은 뉴로의 R2 무인 배달 자동차를 통해 피자를 받게 된다.

주문 방법은 고객이 우드랜드 하이츠 도미노 피자 매장에 온라인으로 주문 후 결제를 하면 R2 무인 자동차가 배달해준다. 고객은 차량의 위치와 텍스트 알림 등을 통해 배달 상황을 알 수 있고 고유의 PIN 넘버가 제공된다. 무인 배달 자동차가 도착하면 PIN 넘버를 넣고 도어가 열리면 피자를 받을 수 있다.

뉴로의 이 같은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 코비드 19 환자 치료로 개조된 두 개의 캘리포니아 경기장 내에서 의료용품 수송용 무인 자동차로도 활용됐다. 앞으로 이런 분야에서 뉴로의 활약이 더욱 돋보일 예정이다.

도미노 피자 측에서는 일단 한정된 샘플링 지역에서의 무인 자동차 배달을 통해 고객 반응과 상호작용, 매장 운영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 도미노 배달 전문가와 함께 자율주행이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도 본다는 계획이다. 뉴로의 무인자율주행은 앞으로 경쟁 브랜드나 사업자의 시장 참여를 더욱 재촉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무인 자동차가 배달을 하는 시대. 상상 속의 일들이 무척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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