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비틀, 2015 GRC 개막전 2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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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모터미디어코리언] 폭스바겐 비틀이 레이싱카로 변했다. 그것도 최강의 퍼포먼스를 연출해야 하는 X게임 수준의 랠리 종목이다. 비틀의 도전은 무모함인가? 아니면 당돌한 용기인가? 2015 레드불 글로벌 랠리크로스 챔피언쉽(이하 GRC)에 출전하는 폭스바겐 안드레티 랠리크로스팀은 지난 5월 31일 플로리다 로더데일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냈다. 드라이버 스캇 스피드와 태너 파우스트는 각각 41번과 34번을 달고 비틀 GRC를 몰고 서킷에 들어섰다. 스캇은 준결승에서 2등을 기록한 뒤, 결승전에서도 강력한 우승자 켄블락의 뒤를 이어 랩타임 5:10.533으로 포디엄에 섰다. 태너의 경우 출발 후 차량 고장으로 인해 주말 동안 대부분을 트랙에 다시 서기 위해 애썼고, 결승전에서 7위로 출발해 5위의 성적(랩타임 5:23.961)을 거두었다. 스캇과 태너는 이번 결과를 통해 비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며 아쉬움도 남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할만한 경기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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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랠리팀의 드라이버. 스캇 스피드
폭스바겐 랠리팀의 드라이버. 스캇 스피드

비틀 GRC 모델은 폭스바겐 미국법인이 안드레티 오토스포츠와 함께 GRC 경기를 위해 만든 스페셜 버전으로 1.6리터 터보 엔진을 튜닝, 약 560마력의 힘을 내는 것ㅇ로 알려졌다. 한편 GRC 개막전의 우승자는 켄블락(후니건 레이싱 디비전, 랩타임 5:07.288)이 차지했으며 다음 경기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6월 5일부터 6일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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