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스바루 현 WRX 바탕 STI 만들지 않겠다! 전기차 쪽 STI 적용 가능성 언급

[로스앤젤레스=MMK] 스바루가 현 WRX를 바탕으로 한 고성능 모델인 STI를 공급하지 않겠다는 소식을 내놓았다. 스바루 측은 스포츠 퍼포먼스 자동차가 이제는 배출가스 제로 등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신형 WRX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고성능 STI는 볼 수 없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실 신형 WRX의 경우는 이전보다 비틀림 강성을 개선하고 조금 더 고성능 모델을 소화할 수 있는 완벽한 섀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TI로 상징되는 스바루의 고성능 심볼은 친환경 차세대 모델을 통해 구현될 가능성은 열렸다. 스바루 관계자는 “STI 본질을 차세대 차량에 접목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어쩌면 스바루의 첫 순수 전기차인 솔테라 STI 등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

사실 솔테라 STI 콘셉트 또는 STI E-RA 로드 레이싱 콘셉트를 통해 스바루가 어떻게 친환경 퍼포먼스 자동차 시장을 공략할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은 제시했다고 본다. 다만 신형 WRX 공개 이후 STI 버전을 기다려온 마니아들에게는 이 소식이 적지 않은 충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STI가 적용되지 않았지만 2022 WRX 모델에는 GT 트림이 더해진다. 여기에는 변속기 냉각 시스템을 개선한 스바루 퍼포먼스 트렌스미션과 함께 레카로 버킷 시트 등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정도로 STI 심볼을 대변하기에는 조금 부족해보인다. 신형 WRX를 기반으로 한 STI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전 세대 STI를 찾는 이가 더 늘지 않을까라는 예측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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