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폴황] 기아가 중국 상하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에서 EV5 콘셉트를 전격 공개했다. 최근 기아는 EV9을 공개한 후에 빠르게 새로운 전기 콘셉트 SUV를 공개했다.
사실 EV5 콘셉트는 중국 옌청공장에서 생산될 모델로 기아는 올해 안으로 중국 시장에 EV5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중국 내수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출도 언급했다. 기아는 중국 옌청 공장을 새로운 EV 수출 기지로 삼아 2026년까지 총 10만대 수출 목표로 언급했다.
EV5는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새로운 EV SUV다. 자율 주행은 물론 1열과 2열 시트가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트렁크 공간을 간이 응접실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 효율성이 좋다.
기아는 EV5 외 EV6 GT, EV9 콘셉트 등 최신 전기차 모델을 함께 공개했다. 특히 EV6 GT의 경우는 중국에서 판매 되는 기아의 1호 순수 전기차로 주목을 받는다. 여기에 최근 공개 행사를 가진 EV9 전기 SUV도 올해 상반기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EV5에 대한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EV9이 중형 크기의 SUV라면 그보다 체급이 작아 보이는 EV5는 미국에서 인기 높은 세그먼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로 보인다. 게다가 기아의 최신 전기차 디자인이 EV5에서 한층 더 진보된 느낌을 전하기 때문에 기대감도 크다. EV5의 미국 진출 이야기는 아직 거론되지 않았다. 기아는 오는 4월 2023 뉴욕 오토쇼를 통해 미국 시장에 EV9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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