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MMK=폴황] 제네시스가 2023 뉴욕 오토쇼 공식 개막에 앞서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GV80 쿠페 콘셉트 글로벌 공개 행사를 가졌다. GV80 쿠페 콘셉트는 지난해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에서 보여준 브랜드의 새로운 콘셉트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었고 본격 양산을 앞둔 모델로 알려졌다.
GV80 쿠페 콘셉트는 듀얼 G-매트릭스 패턴이 적용된 새로운 크레스트 그릴 디자인을 중심으로 투-라인 헤드램프 냉각을 위한 4개의 홀과 함께 역동적 프런트 범퍼 페시아가 돋보인다. 쿠페라는 이름 답게 빠른 루프 라인이 돋보이며 루프 끝 부분과 트렁크 리드에 적용된 스포일러 등이 기능과 더불어 패션을 더욱더 강조한다.
GV80 쿠페 콘셉트에는 23인치 휠과 피렐리제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블랙 캘리퍼와 슬롯 로터와 멋진 짝을 이룬다. 무엇보다 GV80 쿠페 콘셉트의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외장 컬러다. ‘마그마’라고 불리는 외장 컬러는 한국의 열정과 지역을 둘러싼 화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아직 파워트레인에 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 다만 현 GV80에 장착된 375마력 V6 트윈 터보 대신 G90 세단에 장착된 409마력 트윈 터보 V6가 달릴 가능성도 크다. 이날 발표장에서 이상엽 부사장(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는 디자인이 브랜드고, 브랜드가 디자인이다”라고 언급하며 GV80 쿠페 콘셉트가 브랜드를 이끄는 아이콘 중 하나라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시크한 이미지와 멋진 외장 컬러. 콘셉트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곧 생산 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란 예상에 힘이 실린다. 제네시스는 2023 뉴욕 오토쇼를 통해 GV80 쿠페 콘셉트를 비롯해 일렉트리파이드 GV70, GV60 등 최신 전기차 모델과 G90, GV80 같은 인기 모델을 함께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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