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마즈다, 전기차 주행거리 연장을 위한 로터리 엔진 개발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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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 엔진을 통해 주행거리를 늘린 마즈다 MX-30 전기 크로스오버. Photo=madza

[로스앤젤레스=MMK=폴황] 마즈다가 오는 2월, 로터리 엔진 전담팀을 설립할 것이라고 2024 도쿄 오토살롱을 통해 밝혔다. 마즈다는 주행거리 연장기 역할을 하는 로터리 엔진이 주목을 받는다는 것을 언급하며 본격적으로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로터리 엔진의 역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마즈다는 현재 주행거리 연장을 돕는 로터리 엔진을 장착한 MX-30 전기 크로스오버를 판매 중이다. 또한 향후 선보일 아이코닉 SP 콘셉트에도 이런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마즈다는 이 콘셉트에 관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로터리 시스템 기반 수소 연료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춘 유연한 트윈 로터 로터리를 언급했다.

마즈다의 로터리 엔진 개발팀은 엔진에서 직접 구동력을 전달하는 측면에 포커스를 두었다. 이를 통해 2015년 새로운 로터리 엔진을 장착한 RX-비전 콘셉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로터리 엔진이 까다로운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앞으로 로터리는 전기차 주행거리 연장을 위한 시스템으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차 시대를 맞아 배터리 성능과 모터 효율 등을 통해 주행거리를 연장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하지만 로터리 엔진으로 주행 거기를 늘리겠다는 마즈다의 계획이 어떤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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