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스바겐 판매 이끄는 골프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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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모터미디어코리언] 폭스바겐 미국 법인의 6월 판매가 골프 패밀리의 투혼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5.6퍼센트 증가된 판매를 기록했다. 폭스바겐 미국 법인의 6월 전체 판매는 30,436대로 이중 골프 패밀리(웨건, 해치백, GTI, R)의 판매가 6,1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0년 이래로 최대로 많은 6월 골프의 판매량이다. 골프의 이같은 인기는 최근들어 새롭게 탈바꿈된 모델 덕분이다. 7세대로 진화된 골프는 이전보다 더 크고 안락하며 품질도 개선됐다. 독일 기술을 강조하며 미국인들의 신뢰를 쌓고 있는 골프는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로도 승부수를 띄워왔다. 

골프는 해치백 기본형 외에 웨건형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고, 고성능 모델인 GTI와 함께 ‘R’을 투입 젋은층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여기에 골프 TDI는 물론 e골프까지 연비를 생가하는 이들에게도 합리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별히 웨건형은 올해 판매 시작 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6월 판매 1,873대로 해치백 골프와 함께 판매 상승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감당했다. 

하지만 인기 모델 제타의 판매는 지난해 동월대비 -8.4%를 기록하는 등 예상보다 판매가 좋지 못했다. 파사트는 6월 6,984대를 팔았고, CC는 522대에 그쳤다. 골프 패밀리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대부분의 모델이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 분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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