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람보르기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탑재한 우르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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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MMK=폴황] 람보르기니가 2024 베이징 오토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업데이트된 우루스 SUV를 선보인다. 공식 데뷔를 앞두고 미리 공개된 2025 우루스 SE는 기존 우루스의 트윈 터보차저 4.0리터 V-8과 전기 모터를 결합하여 총 789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데뷔 이후 주문 예약이 시작되며, 첫 인도는 내년 초로 예정되어 있다. 가격은 미국에서 25만8천달러부터 시작될 것으로 확정되었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필수 목적지 수수료가 부과된다.

전기 모터는 자체적으로 189마력을 내며, 후방에 25.9kwh의 대용량 배터리 덕분에 30마일 이상의 거리를 전기로만 달릴 수 있다. 모터는 8단 자동 변속기와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표준 사륜구동 시스템에도 동력을 전달한다.

성능 수치로는 시속 0-62마일 가속 3.4초, 최고 속도 194마일에 달하는 SE는 우루스 중 가장 강력한 버전이다. 또한 중앙에 위치한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전기 유압식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가 새롭게 적용된 점도 눈길을 끈다.

람보르기니는 이를 통해 구동 토크를 앞 차축과 뒷 차축 사이에 보다 정밀하게 분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리어 액슬의 새로운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과 함께 작동하여 핸들링을 개선했다. 람보르기니는 이것이 오버스티어 시 더 많은 제어력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타이어는 피렐리제로 전기 자동차를 위해 개발한 타이어가 장착된다. 즉 차량의 높은 토크 특성과 증가된 무게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컴파운드가 적용된다. 또한 이 타이어는 주행 거리를 최적화하기 위해 회전 저항을 줄였다.

우루스 SE의 외관 디자인은 미묘한 변화를 통해 외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새로운 클램셸 후드는 공기를 가르는 컷라인을 줄였다. 헤드라이트는 최신 매트릭스 LED 기술을 적용하고 양쪽 끝의 페시아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후면의 새로운 스포일러와 디퓨저, 그리고 차체와 하부의 다양한 통풍구는 모두 다운포스와 냉각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람보르기니는 작년에 내연기관 엔진으로만 구동되는 마지막 차량인 우라칸 스테라토를 출시했다. 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부터 시작하여 궁극적으로 전기차로 전환하는 등 향후 출시되는 모든 모델의 전기화를 의미한다.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아벤타도르를 대체하는 슈퍼카 레부엘토로는 V-12와 전기 모터 트리오를 결합하여 최고 출력 1,000마력을 발휘한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말 우라칸의 후속 모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란자도르 콘셉트로 미리 공개된 람보르기니의 첫 번째 전기차는 2028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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