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현대 아이오닉 5N TA 스펙, 파이크스 힐 클라임서 전시 클래스 신기록 수립

[로스앤젤레스=MMK=폴황] 현대차가 6월 23일 일요일에 열린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에서 아이오닉 5N TA(Time Attack) 스을 통해 신기록을 세웠다.

현대 월드 랠리 드라이버 다니 소르도는 전시 클래스(Exhibition Class)에 참가해 TA 스펙 버전 모델로 9분 30.852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클래스는 제조사 또는 빌더가 프로토타입 또는 사전 생산 차량으로 도전할 수 있다. 두 번째 아이오닉 5N TA 스펙은 랜디 포브스트에 의해 9분 55.551초의 기록을 세웠다.

TA 스펙은 최고 출력은 677마력을 자랑하며 다운포스 패키지, 업그레이드된 댐퍼와 브레이크, 요코하마 ADVAN 005 슬릭 타이어 세트가 포함된다. 또한 아이오닉 5 N의 사운드 제너레이터는 운전자에게 피드백을 강화하고 조용한 EV가 경기에서 사용해야 하는 경고 사이렌을 피하기 위해 120db 이상의 소리를 내도록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또한, 필수 안전 사양만을 더한 양산형 아이오닉 5N도 출전했다. 전 후니건 멤버 론 자라스가 운전했으며 10분 49.267초에 완주했다. 이는 파익스 피크에서 양산형 SUV로는 처음이며, 2018년 벤틀리 벤테이가를 운전한 리스 밀렌이 세운 10분 48.902초와 불과 몇 초 차이다.

현대는 올해 두 번째 양산형 아이오닉 5 N도 출전시킬 계획이었지만, 이는 연습 도중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EV는 파익스 피크 정상 근처에서 만나는 희박한 공기에 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빠른 등반은 단기간에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이는 배터리가 과열될 가능성도 우려됐다.

현재 전기차 중 이 코스의 절대 기록은 2018년 폭스바겐 ID.R 타임 어택 스페셜이 세운 7분 57.148초로 알려졌다.

올해 힐 클라임의 종합 우승자는 로맹 뒤마스로, 그는 1,600마력의 포드 F-150 라이트닝 슈퍼트럭 타임 어택 스페셜을 운전해 8분 53.533초의 기록을 세웠다. 뒤마스는 ID.R의 기록을 낸 드라이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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