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전 포드 랩터 엔지니어가 손댄, 2025 디펜더 옥타(OCTA) 공개

[로스앤젤레스=MMK=폴황] 랜드로버가 수요일, 디펜더 110을 기반으로 한 옥타를 공개했다. 옥타는 팔면체로 알려진 구조의 특정 다이아몬드 모양을 뜻하는 이름으로, 다이아몬드는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이라는 것에 디펜더의 이미지를 담았다.

디펜더 옥타는 2024 레인지로버 스포츠 SV에 처음 적용된 첨단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의 도움으로 온로드 성능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개발됐다.

유압식으로 연동되는 세미 액티브 댐퍼, 높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스프링, 피치 컨트롤의 조합으로 구성된 이 설정은 급격한 코너링이나 거친 지형을 통과할 때 휠 관절이 더 많이 움직일 수 있어 차체를 거의 수평에 가까운 자세로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시스템은 안티 롤 바가 필요하지 않다고 랜드로버는 밝혔다.

디펜더 옥타는 일반 디펜더보다 승차 높이가 1.1 인치 증가했고 스탠스는 2.7 인치 넓어졌다. 이러한 변화에는 더 길고 튼튼해진 위시본과 더 넓어진 펜더를 포함한 서스펜션 부품의 추가가 포함됐다.

이 프로젝트의 수석 엔지니어 중 한 명은 재규어랜드로버의 SVO 부서를 이끌고 있는 자말 하메디로 알려졌다. 그는 2018년 재규어랜드로버에 합류하기 전, 포드 퍼포먼스(및 SVT의 전신)의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여러 세대의 포드 F-150 랩터와 해외 판매로 한정된 1세대 레인저 랩터 개발을 총괄했다.

후드 아래에는 트윈 터보차저 4.4리터 V-8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BMW에서 공급받은 파워트레인은 레인지로버 스포츠 SV와도 공유되며, 공장 생산 디펜더 중 최고 출력인 626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동력은 디펜더의 8단 자동 변속기와 하이레인지 및 로우레인지 기어를 통해 네 바퀴에 전달된다.

22인치 휠과 사계절용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의 경우, 시속 0부터 60마일 가속 시간은 단 3.8초, 최고 속도는 155마일에 달한다. 본격적인 오프로더를 위해 디펜더 옥타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33인치 굿이어 어드밴스드 올-터레인 타이어로 감싼 20인치 휠도 고를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또한 거친 노면에서 가속을 최적화하는 특별한 오프로드 런치 모드를 개발했다. 이 모드는 오프로드 ABS 캘리브레이션을 제공하여 거친 노면에서의 제동을 최적화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전면에 15.7인치 로터가 장착된 브렘보 브레이크도 옥타의 장점이다.

인테리어의 경우, 기본 가죽 대신 내구성이 뛰어난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앞좌석에는 추가 보강재가 있는 스포츠 시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디펜더 최초로 바디 앤 소울 시트 오디오 기술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좌석의 트랜스듀서를 사용하여 탑승자가 좋아하는 음악 트랙을 말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탑승자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 6가지 웰니스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디펜더 옥타의 주문 예약은 이미 시작됐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미국 시장에서 15만 3,475달러의 시작 가격을 확정했다. 한정판 디펜더 옥타 에디션 원도 첫해에만 판매될 예정이며, 페로 그린(Faroe Green) 페인트 마감 등 몇 가지 특별 사양이 적용될 예정이다. 에디션의 시작 가격은 $169,275다. 두 가격 모두 1,475달러의 목적지 요금이 포함되어 있다.

디펜더 옥타는 업데이트된 2025 디펜더 제품군의 일부다. 업데이트에는 여러 인기 개별 옵션을 묶은 새로운 패키지가 포함된다. 새로운 패키지 중에는 주행 품질을 향상시키는 패키지와 추운 날씨나 견인 시 성능을 향상시키는 패키지, 그리고 편안함을 향상시키는 패키지가 있다.

디펜더 옥타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며, 인도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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