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MMK=폴황] 2025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에서 BMW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파노라믹 iDrive’를 공개했다. 이 혁신적인 시스템은 전면 유리 전체를 가로지르는 3D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로, 속도, 내비게이션, 주행 보조 등 필수 정보를 운전자의 시야에 직접 투영한다. 전통적인 계기판을 대체하는 이 디자인은 운전자의 집중력과 안전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노라믹 iDrive는 BMW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인 ‘Neue Klasse(노이에 클라세)’ 차량에 처음 도입될 예정이며, 첫 모델은 2025년 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차량들은 햅틱 버튼이 탑재된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사용자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도 제공한다. 또한 이 시스템은 엣지 AI와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운전자의 선호도를 학습하고, 기능과 개인화를 간소화한다.
이번 기술 혁신은 BMW가 첨단 기술을 차량에 통합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며,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전 경험을 개선하고 안전과 개인화를 우선시하는 브랜드의 비전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