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폭스바겐, 2025년형 티구안 공개…가격 3만920달러부터

[로스앤젤레스=MMK=폴황] 폭스바겐은 2025년형 티구안의 가격을 30,920달러부터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615달러 인상된 금액으로, 신형 티구안은 오는 여름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2025년형 티구안은 지난해 LA 오토쇼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이전 모델보다 차체는 가벼워지고 출력은 향상됐다. 실내는 고급감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대폭 개선됐다는 평가다.

신형 티구안은 2023년 유럽 시장을 위해 먼저 공개된 글로벌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디자인과 구성 대부분을 공유한다. 다만, 유럽형에 적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은 미국형에서는 제외됐고, 대신 2.0리터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 단일 사양으로 출시된다. 폭스바겐 측은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새롭게 탑재된 2.0리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01마력을 발휘하며, 이는 기존 대비 17마력 증가한 수치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며, 기본 전륜구동, 선택 사양으로 4륜구동(AWD)이 제공된다. 견인 능력은 전륜 모델 기준 1,500파운드, AWD 모델은 1,800파운드다.

차체 경량화를 위해 일부 서스펜션 구성에 알루미늄, 차체에는 고강도 강철이 적용돼 기존 모델 대비 약 170파운드(약 77kg) 가벼워졌다. 이에 따라 연비와 가속 성능도 향상됐으나, 세부 성능 수치는 출시일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차량 크기와 관련해 폭스바겐은 휠베이스가 소폭 늘어나고 후방 오버행이 짧아졌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기존 모델에 제공되던 3열 좌석은 신형 모델에서는 빠졌다. 플랫폼은 MQB 기반의 최신 버전인 MQB Evo가 적용되며, 향후 전동화 파워트레인 탑재도 가능하다.

실내는 첨단 기술과 소재 고급화로 한층 진화했다. 트림에 따라 아메리칸 월넛 우드 트림, 퀼팅 가죽 시트, 열선·통풍·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시트가 제공된다. 10.3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기본으로 장착되며,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은 기본 12.9인치, 상위 트림은 15.0인치로 확대 가능하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일부 물리 버튼은 유지됐으며, 센터 콘솔의 대형 로터리 다이얼은 볼륨 조절은 물론 주행 모드와 실내 분위기 설정을 조작하는 기능도 맡는다. 해당 기능은 실내 조명과 사운드를 조절해 탑승자에게 다양한 감각 경험을 제공한다.

2025년형 티구안의 생산은 폭스바겐의 멕시코 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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