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순수 전기차 플랫폼(E-GMP)으로 만든 EV6가 최단 충전 시간으로 미국을 횡단한 전기차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EV6는 뉴욕에서 LA로 이어지는 2,880.5마일의 거리를 약 7일간 달렸으며 이 과정에서 전기 충전을 위해 단 7시간 10분 1초를 소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테슬라가 가지고 있던 기록인 12시간 48분 19초보다 무려 5시간 반을 앞선 기록이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마케팅 담당 러셀 와거 부사장은 “EV6의 경이적인 기록은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는 청신호”라며 “기아의 전기차 부문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경험은 앞으로 기아의 전동화 전략에 집중될 것이다. 앞으로 기아가 선보일 모든 전기차를 통해 기아만이 가능한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 디테일과 뛰어난 품질, 그리고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기아는 2021 LA 오토쇼에 기네스북에 오른 EV6 모델을 전시한다. LA 컨벤션 센터에서 11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오토쇼를 통해 콘셉트 EV9을 비롯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 최신 기아 모델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