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폴황] 미 PGA 투어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웠다. 마쓰야마는 초반 6타 열세를 뒤집고 역전극을 펼치며 막판 기량을 펼쳤다.
당초 비 예보가 있었던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의 날씨는 비교적 무난했다. 마쓰야마는 1~3라운드에서 69-68-68타를 치며 최종라운드에서 62타(최종합게 267타 17언더파)를 기록했다. 그는 3라운드 선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4라운드 선두주자 윌 잴러토리스(미국)의 명성을 무색케 했다.
마쓰야마는 최종라운드 시작부터 1~3번홀에서 내리 버디를 잡아내며 출발이 좋았다. 이후 10번홀부터 또 내리 3연속 버디쇼를 펼쳤다. 하이라이트는 15~17번홀이었다. 여기서 또 3연속 버디행진이 이어졌고, 15, 16번홀은 둘 다 홀컵 20cm 이내의 탭인버디로 갤러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마쓰야마는 이번 우승을 통해 총상금 2천만 달러 중 우승상금 400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이로서 2022년 1월 소니오픈 이후 2년 1개월 만에 PGA투어 통산 9승 고지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윌 잴러토리스와 루크 리스트가 3타 차 공동 2위에 올랐고, 안병훈은 공동 16위(-7), 김주형이 공동 24위(-5), 임성재와 김시우는 공동 44위(이븐파)에 올랐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타이거 우즈가 호스트로 활약한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올해 PGA투어의 총 39개 대회 중 새롭게 지정한 8개 대회인 시그니처로 격상되기도 했다.
제네시스는 골프를 통해 브랜드 철학을 알리고 다양한 고객 경험을 이끌고 있다. 한국에서는 프로 골퍼의 근간인 KPGA 코리안투어를 후원하고 있으며 한국 최고 수준의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미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함께 2022년부터는 유럽의 권위있는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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