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폴황] 캐딜락이 엔트리급 순수 전기 모델인 옵틱을 공개했다. 올해 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목적지 포함 약 54,000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4년형 중형 리릭보다 약간 저렴한 가격이다. 하지만 옵틱은 듀얼 모터 사륜구동, 고속도로를 위한 GM의 자동 운전자 보조 기능인 슈퍼 크루즈, 게이지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디지털 스크린이 통합된 33인치 디스플레이, 돌비 애트모스가 포함된 19스피커 AKG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많은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후면 쿼터 패널의 레이저 에칭 글래스, 주변 금속과 매끄럽게 조화를 이루는 글래스 루프, 접근 시 운전자를 환영하는 안무 조명 등 독특한 터치가 돋보인다.
캐딜락이 발표한 유일한 배터리는 85kWh 유닛으로, 300마일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DC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단 10분 만에 80마일에 가까운 주행 거리를 더할 수 있다.
듀얼 모터의 최대 출력은 총 300마력. 주행거리를 최적화하기 위해 전방 모터의 정격 출력은 최대 200마력이며, 사륜구동 시스템의 추가 트랙션이 필요하지 않은 안정된 주행 시 차량에 단독으로 동력을 공급하는 데 사용된다. 여기에 스포츠 모드가 포함된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도 포함되어 있다.
캐딜락은 1,500파운드의 견인 능력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성능 수치도 제공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린카리포트는 이 차량의 성능 엔지니어가 캐딜락의 하드코어 블랙윙 모델을 개발한 팀에 소속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캐딜락은 옵티크가 젊은 구매자, 특히 밀레니얼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기를 바라는 스포티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한다. 즉 고성능 옵틱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이다.
길이가 190인치인 옵틱은 얼티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2024년형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비슷한 크기를 지녔다. 이쿼녹스 EV와 마찬가지로 소형 크로스오버치고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전면 트렁크는 없지만 화물 공간은 기본 26큐빅피트, 2열 시트를 평평하게 접으면 57큐빅피트로 비교적 넉넉하다.
옵틱과 이쿼녹스 EV는 멕시코 라모스 아리스페에 있는 GM의 공장에서 생산된다. 옵틱은 쉐보레와 달리 유럽 여러 국가와 호주 및 뉴질랜드, 주요 시장인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개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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