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모터미디어코리언] 미쓰비시 미국법인은 2016년형 아웃랜더 가격을 $22,995로 공식 발표했다. 년식 변경에 따른 상품개설 모델로 지난해보다 200달러 정도 가격이 줄어들어 합리성을 내세웠다. 2016년형 아웃랜더는 3세대 모델로 7인승 크로스오버로 분류된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미쓰비시의 최신 파워트레인이 결합된 간판 모델이자 신차 부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미국법인의 견인차 역할 또한 감당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2016년형 모델에는 디자인 뿐 아니라 편의성, 안전성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돋보인다.
우선 기본모델임에도 불구하고 LED 포지셔닝 라이트, 18인치 알루미늄휠, LED 테일라이트 등을 스타일을 살리는 요소들을 갖췄다. 인테리어에서는 스티어링휠 디자인이 변경됐고 2열시트 기능을 개선했다. 첨단 안전장치인 전방충돌방지경보, 차선이탈경보 등을 묶은 안전 패키지(SEL, GT 모델 적용)를 낮은 가격으로 고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미쓰비시는 이번 아웃랜더를 통해 판매 부진을 만회하고 미국 SUV 시장에서의 자존심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2016년형 아웃랜더는 기본형 ES부터, SE, SE, SEL 모델과 4바퀴굴림 SE S-AWC, SEL S-AWC를 고를 수 있고, 166마력 2.4리터4기통 엔진과 CVT가 조합된다. 스포츠버전인 GT S-AWC는 224마력 V6 3.0리터 엔진과 스포츠트로닉이라 불리는 6단 자동기어가 맞물린다. 연비는 2.4모델(앞바퀴굴림)의 경우 EPA 기준 복합 27mpg을 기록하고, 네바퀴모델은 복합 26mpg이다. GT 버전은 복합연비 23mpg를 나타낸다.
3세대 아웃랜더는 지난 2012년 LA오토쇼를 통해 북미에 데뷔했다. 지난 7월에 1천769대를 팔았으며, 올해 7월까지 누적판매 9천225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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