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2021 현대 엘란트라가 2021 북미 카오브더이어(NACTOY)에 선정됐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지난 2009년 제네시스를 시작으로 2012년 엘란트라, 2019년 코나(유틸리티 카 부문), 2019년 제네시스 G70를 통해 모두 다섯 번의 북미 카오브더이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특별히 엘란트라의 경우 지난 2012년에 이어 2021년에도 카오브더이어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북미 카오브더이어가 시작된 이후로 한 모델이 두 번 선정된 사례는 쉐보레 콜벳(2014, 2020), 혼다 시빅(2006, 2016)에 이어 현대 엘란트라가 세 번째로 기록된다.
2021 북미 카오브더이어에는 현대 엘란트라를 비롯해 닛산 센트라, 제네시스 G80가 최종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정과 관련 북미 카오브더이어 협회 심사관 중 하나인 존 데이비스는 “현대 엘란트라는 제품군이 다양하다. 이처럼 세단 분야에 전념하는 회사를 보면 신선하다”며 선정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엘란트라의 역동적인 디자인, 첨단 기술 및 뛰어난 연비의 조화로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북미 카오브더이어는 지난 2017년부터 기존 트럭 부문을 유틸리티(SUV)와 트럭 부문을 나누어 발표하고 있다. 2021 북미 카오브더이어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포드 머스탱 마하-E가, 트럭 부문에서는 포드F150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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