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베트남 빈패스트(VINFAST) 전기차, 2021 LA 오토쇼 통해 미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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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의 미드사이즈 전기 SUV. VF e36. Photo=VINFAST

[로스앤젤레스=MMK] 베트남에 기반을 둔 자차 회사인 빈패스트(VINFAST)가 미국 진출을 앞당기고 있다.빈패스트는 오는 2021 LA 오토쇼를 통해 미국 데뷔식을 치를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콤팩트 사이즈 VF e35와 미드 사이즈 VF e36 전기 크로스오버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빈패스트는 차량 공개와 함께 2021 LA 오토쇼를 통해 전기차에 관한 미국 시장내 일종의 비전 선포를 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EV 모델을 포함 모빌리티 전반에 관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빈패스트의 VF e36은 길이가 201인치에 이르며 듀얼 모터 조합으로 약 402마력을 낸다. 여기에 106kWh 배터리팩을 통해 약 300마일의 주행거리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대형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갖춘 e36 인테리어. Photo=VINFAST

e36에는 15.4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비롯해,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및 다양한 능동 안전 장치들도 대거 적용됐다. 빈패스트는 오는 2022년 중반까지 VF e35와 e36 모델의 선주문을 받을 예정이며 미국 고객 인도는 내년 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빈패스트는 현재 미국 내 본사를 운영 중에 있으며, 12~18개월 내 약 60여 지역(미국) 딜러쉽 개설을 목표로 한다.

내연기관 SUV의 모습에 가까운 빈패스트의 전기차 VF e36. Photo=VINFAST

빈패스트의 생산은 베트남에 자리한 Hai Phong 공장에서 진행되며, 회사는 미국 내 공장 설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현재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메이저와 함께 기존 자동차 회사들도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리비안, 루시드와 같은 스타트업도 가세해 볼륨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빈패스트의 도전은 눈길을 끈다. 아시아에서 온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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